아직까지는 복권을 현금으로 구매해야 하며 현금영수증도 적용되지 않는다. 카드는 당연히 결제가 불가능하며 인터넷 구매역시 일부복권에 대해서만 가능하며 로또복권은 구매가 불가능하다.



로또복권이 인터넷구매가 가능해진다고 하며 곧 현금결제에서 다른 방법으로도 구매가 가능해질거라고는 하는데 언제 될지는 잘 모르겠다. 과연 언제부터 이러한 방법들이 가능해질 것인가?


예전부터 복권을 많이 구매했지만 크게 당첨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복권도 착한사람만 찾아간다는 이야기는 옛말이듯이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여러가지 부류가 있다. 일명 될놈될 안될아닝라고 할 수 있는데 노숙자가 당첨이 되는 경우도 있고 범죄자가 당첨이 되는 경우도 있다.


나에게는 과연 행운이 올 수 있을까? 크게 가능성은 갖고 있지 않지만 언제나 일주일의 즐거움을 복권으로 함께한다. 월요일날 복권을 구매한 뒤 토요일날 확인해보고 비록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일주일의 즐거움을 복권과 함께한다는 것은 그것 나름대로 즐거움을 주는 행위가 아닐까? 이번주도 나는 복권을 구매할 것이다.

과연 우리들은 언제부터 물을 사먹었을까?



중학교때까지는 아마 물을 뜨러 약수터에 다녔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학교 이후에는 물을 뜨러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아버지는 꾸준하게 물을 뜨러 산에 오르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완전 구형 정수기를 어디서 구해오신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정수기가 하나 있었다. 지금처럼 필터에 걸러 물이 나오는 것이 아닌 돌을 이용하여 물을 정수하는 정수기였는데 사실 그 정수기가 정수의 능력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결국 해당제품은 이사갈때 버리게 되고 한동안 물을 끓여먹었다. 시간이 흘러 정수기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사실 정수기를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물을 사먹는것과 동일하다. 정수를 하기 위해 빠져나가는 물 역시 먹는 물의 두배는 빠져나가게 된다.


물은 과연 언제부터 사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어느누가 물을 사먹으리라 생각이나 했을까? 아마 10년전쯤부터 물을 사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러다 공기도 사먹게 되는 것이 아닐까? 미래에는 또 어느것을 사먹게 될지 심히 궁금해진다.

+ Recent posts